23년간의 인터뷰에서 배운 ‘사람 보는 법’
23년간의 인터뷰에서 배운 ‘사람 보는 법’
헤드헌터로서 23년 동안 수천 명의 후보자와 기업 임원들을 인터뷰하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왔다. 처음엔 스펙과 커리어 중심으로 사람을 평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오늘은 그 긴 시간 동안 쌓인 경험 속에서 얻은 ‘사람 보는 법’을 나누고자 한다.

👁️ 1. 말보다 ‘표정과 반응’을 본다
사람은 준비된 말로는 자신을 포장할 수 있다.
하지만 순간의 표정 변화, 손의 움직임, 말끝의 뉘앙스는 숨길 수 없다.
예를 들어, “왜 이직을 결심하셨나요?”라는 질문에 표정이 살짝 흔들리거나 시선이 흔들린다면, 그 이유엔 말보다 깊은 맥락이 숨어 있다.
진심은 언제나 ‘표정’과 ‘반응 속도’에서 드러난다.
🧭 2. ‘태도’가 능력보다 오래 간다
좋은 경력과 스펙도 중요하지만, 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가 드러난다.
면접에서 “이건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결국 조직 안에서도 벽을 만든다.
반면, 작은 일에도 배우려는 태도와 책임감을 보이는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신뢰를 얻고 성장한다.
결국 오래 남는 사람은 ‘잘난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다.
💬 3. 대화의 ‘온도’를 체크한다
면접이나 상담을 하다 보면, 말의 내용보다 말의 온도가 중요할 때가 많다.
공손하지만 차가운 사람, 거칠지만 진심 어린 사람 중에서 나는 늘 후자를 택했다.
사람의 온도는 진심을 담는 에너지다.
이 따뜻한 온도가 조직문화에도 전해져 팀의 분위기를 바꾼다.
🔍 4. 위기에서 드러나는 ‘진짜 성향’
면접은 대부분 잘 준비된 ‘무대’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현장’이다.
그래서 나는 늘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경험을 묻는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이 언제였나요?”
그 답변 속에서 드러나는 회피형인지, 문제 해결형인지, 책임형인지를 본다.
위기 속의 선택이 그 사람의 본질을 보여준다.
🌱 5. ‘관계’를 대하는 태도가 곧 인성이다
회사에서의 성과는 혼자 내는 게 아니다.
함께 일한 동료, 상사, 고객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태도야말로 그 사람의 ‘진짜 실력’이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남 탓을 자주 하는 사람은 결국 같은 이유로 떠난다.
반면, 관계 속에서 배움을 얻는 사람은 어디서든 다시 기회를 얻는다.
인성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다.
✨ 마무리하며
23년간의 인터뷰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사람은 완벽해서 좋은 게 아니라, 성장하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 좋다.
그 마음 하나가 커리어를 바꾸고, 인생을 바꾼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면접장에서 스펙보다 ‘눈빛’을 먼저 본다.
그 눈빛 속에 있는 진심이 결국 모든 걸 말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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