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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시대마다 바뀐다

헤드헌터 윤재홍 2025. 12. 13. 19:46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시대마다 바뀐다

“요즘 기업은 어떤 사람을 원할까?”
이 질문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뿐 아니라, 이미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과거의 기준에 머물러 있으면 성실한 사람도 도태될 수 있고, 반대로 변화의 흐름을 읽는 사람은 평범한 경력에서도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일 잘하는 직장인

1. 산업화 시대: ‘말 잘 듣는 성실한 사람’

산업화 초기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성실함과 충성도였다.
정해진 시간에 출근하고, 시키는 일을 묵묵히 수행하며, 조직의 규칙을 잘 따르는 사람이 이상적인 인재였다.

  • 장점: 지시 이행 능력
  • 평가 기준: 근태, 근속 연수, 상사 평가
  • 핵심 키워드: 충성, 성실, 복종

이 시기에는 개인의 개성보다 조직 적응력이 훨씬 중요했다.


2. 정보화 시대: ‘전문성과 효율을 가진 인재’

IT와 정보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은 단순 노동보다 전문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오래 다녔는가”보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해진 시기다.

  • 전공, 자격증, 기술 스택
  • 성과 중심 평가
  • 개인 역량 강조

이때부터 스펙 경쟁이 본격화됐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에 능력을 증명하려 애쓰는 시대가 열렸다.


3. 플랫폼·글로벌 시대: ‘혼자서도 움직이는 사람’

조직 구조가 수평적으로 바뀌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은 새로운 유형의 인재를 찾기 시작했다.

  • 지시를 기다리지 않는 사람
  •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는 사람
  • 다양한 직군과 소통 가능한 사람

즉, 자율성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다.
이 시기부터 “일 잘하는 개인”보다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4. AI 시대: ‘정답보다 질문을 만드는 사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다.
AI가 정답을 빠르게 제공하는 시대에 기업이 진짜로 원하는 사람은 의외로 명확하다.

✔ 기술을 다루는 사람이 아니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할 수 있는 사람

기업은 이제 이런 질문을 던진다.

  • 이 사람은 왜 이 일을 하는가?
  •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가?
  •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있는가?

스펙보다 사고력, 태도, 학습 능력이 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


5. 앞으로의 인재상: ‘이야기를 가진 사람’

앞으로 기업이 주목할 인재는 단순히 능력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
자기만의 스토리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실패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 경력의 선택에 어떤 기준이 있었는가
  •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려는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직무가 바뀌어도 살아남는다.
결국 인재상은 직무가 아니라 ‘사람의 방향성’을 보는 기준으로 이동하고 있다.


6.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 스펙을 쌓는 것보다 경험을 해석하는 연습
✔ 직무보다 일하는 태도와 사고방식 정리
✔ 나의 커리어를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 힘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바뀐다는 건,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다.
변화는 늘 준비된 사람 편에 선다.


마무리하며

20년 넘게 수많은 사람과 기업을 연결해 오며 느낀 점은 하나다.
기업은 항상 “지금 필요한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그 ‘지금’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바뀐다.
당신은 어느 시대의 인재로 남아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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