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 하는 아이들이 찾는 직업?! 언어재활사 이야기 1부-[난JOB한 이야기]
언어재활사 인터뷰
타임라인 요약
📌 언어재활사는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이며, 주로 어떤 사람들을 돕나요?
언어재활사는 말과 언어, 청각,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하며, 아동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 언어재활사가 되기 위한 자격 요건과 근무 장소는 어디인가요?
- 자격 요건: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서 언어치료학과를 졸업 후 보건복지부 국가 자격증 시험 응시
- 근무 장소: 병원, 사설 센터, 장애인 복지관, 특수 교육 지원센터, 유아 교육원 등
목차
말 못 하는 아이들의 세상을 열어주는 언어재활사의 세계를 깊이 있게 탐험합니다. 이 콘텐츠는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사회복지사에서 만학도로 언어재활사의 길을 걷게 된 장효순 대표의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 과학적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언어 발달 지연 아동과 다문화 가정의 수요, 그리고 바우처 제도 활용법까지 다루며, 이 직업의 밝은 미래 전망과 사회적 가치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1. 언어재활사 장효순 대표 소개 및 직업의 이해
- 장효순 대표 소개
- 전라남도 완도에 위치한 열린 아동 청소년 발달 센터 대표이다.
- 언어 재활사로서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 언어재활사의 역할
- 말, 언어, 청각,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돕는 역할을 한다.
- 아동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다.
2. 언어재활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경력
- 사회복지사 경력
- 언어재활사 이전에 사회복지사로 2년 정도 근무했다.
- 일반 아동 및 장애전담 어린이집에서 근무했다.
- 언어재활사로 전향한 계기
- 장애전담 어린이집 근무 중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특히 뇌병변 아동들을 대하며 의사소통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 더운 날 난방을 틀거나 추운 날 에어컨을 트는 등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경험했다.
- 37세 늦은 나이에 편입하여 언어 치료를 공부하게 되었다.
- 언어재활사 경력 및 학업
- 언어재활사 경력은 10년이 넘었다.
- 현재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
- 자격증 취득 과정: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의 언어치료학과를 졸업해야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 언어재활사 자격증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하는 국가 자격증이다.
3. 열린 아동 청소년 발달 센터 운영 및 서비스
- 센터 설립 과정
-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완도 열린 아동 청소년 발달 센터'라는 사업자를 내고 운영하고 있다.
- 사업자 등록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모색하게 되었다.
- 시설 기준 및 주요 대상
- 언어치료 시설은 노유자 기준 및 장애 시설에 맞춰 구성하는 것이 좋다.
- 발달 재활, 교육청 바우처 등 사업을 위해 환경이 중요하다.
- 장애 아동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휠체어가 드나들 수 있도록 경사대나 문턱이 없어야 하는 등 세세한 부분들이 필요하다.
- 주로 아동 학년기들이 센터를 이용하며, 노인이나 성인은 간혹 한두 분 정도 방문한다.
- 7세 아동 상담 및 검사 과정
- 수용어휘력 및 표현어휘력 검사: 아동이 알고 있는 것을 얼마나 이해하고 말로 표현하는지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평가한다.
- 발음 및 구문 검사: 7세 아동의 경우 발음 문제, 구문(문장 구조), 언어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포함한 여러 검사를 실시한다.
- 기질 검사: 원할 경우 기질 검사를 함께 실시하여 아동의 성향(예: 내향성)을 파악하고 부모 상담에 활용한다.
- 이러한 과정은 영어 학원의 레벨 테스트와 유사하게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이용한다.
- 치료 비용 및 바우처 제도
- 치료 비용: 지역이나 바우처 단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 1회기당 4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이다.
- 치료 시간: 40분 수업 후 10분 정도 부모 상담을 진행한다.
- 바우처 제도: 정부에서 제공하는 무료 쿠폰과 같은 개념이다.
- 언어 치료사가 평가 진단 보고서를 작성하고, 의사가 이를 보고 언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써주면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 발달 단계에서 만 6세까지는 의사 소견서로 가능했으나,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만 9세까지 확대되었다.
- 월 소득에 따라 자기 부담금 차이가 있으며, 월 25만 원 정도의 지원이 제공된다.
- 바우처는 지정된 제공 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바우처 제도를 통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복지 혜택이 좋아졌다.
4. 센터 운영 시간 및 언어재활사의 사회적 인식 변화
- 센터의 하루 일과 및 바쁜 시간
- 오전 타임: 초등학교 1학년들이 학교 가기 전인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 오후 타임: 학년기 아동들이 학교를 마친 후인 오후 2시부터 6시, 7시까지 수업이 이어진다.
- 성인 대상 언어 치료
- 회사에서 발표를 잘하고 싶어 하는 성인들도 언어 치료를 받으러 온다.
- 말을 더듬는 성인들도 개별 치료를 받고 있다.
- 언어재활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 과거에는 단순히 '말을 가르치는 선생님' 정도로 인식되었다.
- 최근에는 실어증, 삼킴 장애 등 의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까지 다루는 직업으로 인식이 많이 변화했다.
- 뼈 부러진 사람이 재활 치료를 받듯이, 언어 재활사는 언어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5. 언어재활사의 미래 전망 및 시청자 질문 답변
5.1. 언어재활사의 미래 전망
- 코로나19의 영향: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의 발음, 인지 능력이 저하되고 언어 발달이 늦어지며 문해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 마스크 착용으로 입모양을 보지 못해 언어 발달 지연이 심화되었다.
- 사회적 수요 증가 요인
- 코로나19로 인한 언어 발달 지연 아동 증가.
- 다문화 가정의 증가.
- 자폐 및 발달 장애 아동의 증가.
-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언어재활사의 수요는 앞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5.2. 시청자 질문 답변
- 언어 치료사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 (유저님 질문)
- 장애전담 어린이집에서 뇌병변 아동을 만났을 때, 의사소통이 안 되어 더운 날 난방을 트는 등의 상황을 겪었다.
- 보완 대체 의사소통(AAC) 분야를 접하며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충격을 받고 만학도의 길을 걷게 되었다.
- 언어 치료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 (유저님 질문)
- 사람들이 언어 치료사를 단순히 '말만 가르치거나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언어재활사는 과학적인 진단 도구를 통해 수용어휘력, 표현어휘력 등을 정확히 진단하고, 아동의 목표에 맞춰 체계적으로 치료한다.
- 언어 치료는 한글 학원과는 다르다.
- 주로 만나는 연령대와 케이스 (유저님 질문)
- 요즘에는 치료 시기가 빨라져 최소 29개월 유아도 센터에 온다.
- 보통 언어 치료 분야에서는 30개월 이전에 말이 나오지 않으면 의심하고, 특수 교육에서는 35개월까지 본다.
- 젊은 부모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많이 얻어 미리 문의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 언어 치료사와 유사 직종과의 차이점 (유저님 질문)
- 심리 치료사: 마음을 헤아려 주는 역할을 한다.
- 특수 교사: 일상생활 적응을 주 목표로 인지 활동 등을 가르친다.
- 언어 치료사: 말을 통해 감정 표현,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 상황에 맞는 말하기, 자기 생각 정확히 표현하기 등을 돕는다.
- 각 직종은 목표와 역할에 차이가 있다.
- 치료 거부 대상자 대처 방법 (유저님 질문)
- 아이의 행동에는 항상 이유가 있으며,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몸이나 소리로 표현할 때가 있다.
-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센터에 온 아이가 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 치료 초기에는 한 달 정도 부모의 양해를 구하고 충분한 놀이 활동을 통해 라포(신뢰 관계)를 형성한다.
- 청소년 시기 치료 효과 (물리님 질문)
- 학교 바우처를 통해 청소년 시기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치료 시기를 놓쳐 학교에서 교사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문의가 많다.
- 나이가 들었어도 발달 단계처럼 처음부터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 치료하면 훨씬 더 좋아진다.
- 집에서 할 수 있는 연습 방법 (조조님 질문)
- 조음 장애(발음 관련): 가글, 풍선 불기, 비눗방울 놀이 활동 등이 도움이 된다.
- 유창성 장애(말더듬 관련): 근육 이완이 중요하며, 말하기 전에 복식 호흡(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는) 훈련을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 치료 중 감동적인 순간 (세상은 넓고 잠은 만타님 질문)
- 지적 장애 아동을 5세부터 치료했는데, 중학교에 올라가서 "아니야, 내 거야"라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며 부모와 상호 의사소통이 되었을 때 부모님이 매우 기뻐했다.
- 이러한 순간에 언어재활사는 큰 뿌듯함과 벅찬 감정을 느낀다.
- 언어 치료의 어려움과 극복 (조성현님 질문)
- 말을 못 하는 아이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기능적인 의사소통(요구, 거부 표현 등)을 가르치는 데 집중한다.
- 아이가 활동했던 것을 가져와 "주세요", "싫어요", "좋아요"와 같이 요구하거나 거부하는 표현을 할 때, 헛된 일이 아니었음을 느끼며 보람을 얻는다.
- 언어 치료사의 업무 및 근무 장소 (헌터스님 질문)
- 업무: 말, 언어, 청각, 신경 관련 의사소통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도와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일을 한다.
- 근무 장소: 병원, 사설 센터, 장애인 복지관, 특수 교육 지원 센터, 유아 교육원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며 학교로 파견 나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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