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가 가장 당황했던 지원자 3명23년 동안 수천 명의 후보자를 만나면서, 웃기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한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진짜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던 세 명의 지원자를 소개합니다. 헤드헌터로서 단련된 멘탈도 순간 멈칫했던 이야기들이죠. 1️⃣ “회사에 직접 따지러 가겠다”던 후보자한 후보자를 정말 열심히 찾아서 추천했습니다. 경력도 딱 맞았고, 면접 분위기도 좋았습니다.그런데 결과는 불합격.보통은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라며 깔끔하게 마무리되는데,이 후보자는 갑자기 저한테 전화를 걸어 이렇게 말했습니다.“저 그 회사 HR 담당자한테 직접 따지러 갈 겁니다.왜 내가 떨어졌는지 직접 물어볼 거예요. 제가 떨어질 사람이 아닙니다”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회사 입장에서는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