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회사’보다 ‘좋은 상사’를 찾아야 하는 이유
by 헤드헌터 윤재홍
직장 선택의 기준을 묻는다면 대부분 “좋은 회사”를 떠올립니다.
연봉, 복지, 사내 문화, 브랜드 가치 등… 겉으로 보기엔 모두 훌륭하죠.
하지만 23년간 헤드헌터로 일하며 수천 명의 이직 상담을 해온 제 결론은 단 하나입니다.
“좋은 회사보다, 좋은 상사를 만나야 한다.”
🔹 1. 상사는 직장 생활의 ‘기후’다
회사는 건물이고, 조직은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상사는 ‘날씨’입니다.
햇살이 비추면 일할 맛이 나고, 폭풍이 몰아치면 아무리 복지가 좋아도 버티기 힘듭니다.
좋은 상사는 피드백을 통해 성장의 길을 열어주지만, 나쁜 상사는 그 길을 막아버립니다.
좋은 회사에 나쁜 상사가 있으면 지옥이고,
평범한 회사에 좋은 상사가 있으면 천국입니다.
🔹 2. 커리어의 방향은 상사가 결정한다
회사에서의 기회 배분은 ‘사람’이 합니다.
성과가 비슷해도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당신의 커리어가 ‘확장’될 수도, ‘정체’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상사는 당신을 믿고 맡기며,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합니다.
반면 나쁜 상사는 자신보다 성장할까 봐 기회를 주지 않죠.
🔹 3. 퇴사 이유의 70%는 ‘상사 때문’
이직 상담을 하다 보면 “회사가 싫어요”보다는
“상사 때문에 더 못 버티겠어요”라는 말이 훨씬 많습니다.
연봉이 조금 낮아도, 팀 분위기가 좋고 상사가 존중해주면 오래 갑니다.
결국 직장은 사람 때문에 다니고, 사람 때문에 떠납니다.
🔹 4. 좋은 상사는 ‘멘토’가 된다
좋은 상사는 단순히 일만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인생의 방향까지 잡아주는 멘토가 됩니다.
업무뿐 아니라 인간적인 존중을 기반으로 한 관계는
평생의 자산으로 남습니다.
나중에 회사를 옮겨도, 좋은 상사는 커리어의 ‘평생 스승’이 됩니다.
🔹 5. “좋은 상사를 찾는 눈”이 곧 커리어 감각
이직할 때 회사 이름만 보지 말고,
직속 상사가 누구인지 꼭 알아보세요.
- 어떤 리더십을 갖고 있는가?
- 팀원들이 그를 신뢰하는가?
- 구성원 이직률은 어떤가?
이 세 가지만 체크해도 ‘커리어의 함정’을 피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헤드헌터 윤재홍의 조언
회사 간판보다, 함께 성장할 리더를 고르세요.
좋은 상사는 당신의 커리어를 “직장”에서 “경력”으로 바꿉니다.
좋은 상사를 찾는 것이 최고의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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