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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기 좋은 시기 vs 피해야 할 시기

헤드헌터 윤재홍 2025. 12. 22. 16:08

이직하기 좋은 시기 vs 피해야 할 시기

타이밍이 커리어를 바꾼다

이직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이 이직하기 좋은 시기일까?”

헤드헌터로 수많은 이직 사례를 지켜보며 느낀 점은 분명합니다.
이직의 성패는 능력 50%, 타이밍 50%라는 사실입니다.
같은 스펙, 같은 경력이라도 언제 움직이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 이직하기 좋은 시기
  • 반드시 피해야 할 시기
  •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타이밍까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직 준비하는 직장인

이직하기 좋은 시기 ①

연초 ~ 2분기 초 (1월~4월)

이 시기는 전통적으로 채용 시장이 가장 활발한 구간입니다.

이유

  • 기업의 연간 인력 계획 확정
  • 신규 프로젝트, 조직 개편 시작
  • 예산이 가장 여유로운 시점

구직자 입장 장점

  • 포지션 수가 많다
  • 연봉 협상 여지가 크다
  • 선택지가 넓다

👉 경력직, 중·고연차에게 특히 유리한 시기입니다.


이직하기 좋은 시기 ②

하반기 초반 (8월~9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타이밍입니다.

이유

  • 상반기 퇴사자 발생
  • 하반기 실적 만회를 위한 긴급 채용
  • 조직 안정화를 위한 보강 인력 수요

특징

  • 속도전 채용이 많음
  • 의사결정이 빠름
  • 실무형 인재 선호

👉 즉시 전력감, 실무형 인재라면 매우 유리합니다.


이직하기 좋은 시기 ③

개인 커리어 사이클이 완성됐을 때

시장보다 더 중요한 건 나의 상태입니다.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이직 적기’입니다.

  • 현재 직무에서 배울 게 거의 없다
  • 성과는 냈지만 보상이 정체됐다
  • 역할이 반복되고 있다
  • 다음 단계가 보이지 않는다
  • 회사의 방향성과 나의 방향성이 다르다

👉 시장이 조금 나빠도, 개인 커리어가 꽉 찼다면 움직이는 게 맞습니다.


이직을 피해야 할 시기 ①

연말 (11월~12월)

연말은 채용 시장의 비수기입니다.

 

이유

  • 예산 소진
  • 인사 평가·정산 기간
  • 의사결정 지연

주의할 점

  • 포지션 자체가 적다
  • 협상력이 떨어진다
  • ‘급한 채용’이 아니라 ‘보류 채용’이 많다

👉 단, 내년 초 입사 전제 조건이라면 예외적으로 가능.


이직을 피해야 할 시기 ②

충동적인 감정 퇴사 직후

가장 위험한 타이밍입니다.

  • 상사와의 갈등
  • 프로젝트 실패
  • 단기 스트레스

이 상태에서의 이직은
👉 조건 하향, 연봉 동결 또는 하락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헤드헌터 관점 팁

“지금 회사를 떠나고 싶다”와
“지금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전혀 다릅니다.


이직을 피해야 할 시기 ③

시장 전체가 얼어붙은 시기 (불황·구조조정)

  • 대규모 구조조정
  • 업계 전체 투자 축소
  • 채용 동결 이슈

이럴 때는

  • 포지션은 줄고
  • 경쟁자는 늘며
  • 조건 협상은 불리해집니다.

👉 이 시기에는 이직 준비는 하되, 실행은 신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이직 타이밍

❌ “연봉이 조금 올랐을 때”
❌ “주변에서 다 이직할 때”
❌ “지금 회사가 너무 싫을 때”

✔️ 진짜 기준은 이것입니다.

이직 후 3년을 기준으로 커리어가 더 좋아지는가?


헤드헌터가 말하는 현실적인 결론

  • 시장 타이밍은 중요하다
  • 하지만 개인 커리어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
  • 준비된 이직은 언제나 기회가 된다
  • 준비 없는 이직은 좋은 시기에도 실패한다

이직은 도망이 아니라 전략이어야 합니다.
지금이 움직일 때인지, 준비할 때인지
그 판단이 커리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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