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면접에서 통하는 답변 전략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실무 면접을 모두 통과했는데 대표이사(CEO) 면접에서 탈락하는 경우,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대표이사 면접은 평가 기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실무진은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보지만, 대표이사는 이 사람과 장기적으로 함께 가도 되는지를 봅니다.
즉, 답변의 논리보다 관점·태도·결이 훨씬 중요합니다.
23년 차 헤드헌터로서 수많은 CEO 인터뷰와 최종 면접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면접에서 실제로 통하는 답변 전략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대표이사 면접의 진짜 목적부터 이해하자
대표이사가 면접에서 확인하는 핵심은 아래 4가지입니다.
| 방향성 | 이 사람이 회사의 방향과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가 |
| 태도 |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사람인가 |
| 성장성 |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는 사람인가 |
| 신뢰감 | 함께 의사결정을 맡겨도 되는 사람인가 |
👉 그래서 스펙·기술 중심 답변은 오히려 감점이 될 수 있습니다.
2️⃣ “성과”보다 “판단 과정”을 말하라
❌ 잘못된 답변 예
“매출을 30% 성장시켰습니다.”
⭕ 대표이사 면접에서 통하는 답변
“당시 가장 고민했던 건 단기 매출보다 고객 이탈을 막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A와 B 중 B를 선택했고, 그 판단 기준은 ○○였습니다.”
대표이사는 결과보다 ‘그 결과를 선택한 기준’에 관심이 있습니다.
특히 다음 질문이 나왔을 때 효과적입니다.
- 가장 어려웠던 의사결정은?
- 실패했던 경험은?
-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했는가?
👉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를 설명하는 사람이 신뢰를 얻습니다.
3️⃣ 회사 이야기 → “우리”의 언어로 바꿔라
대표이사 면접에서는
❌ “제가”, “제 성과가”, “제 강점은”
이 반복되면 거리감이 생깁니다.
⭕ 대신 이렇게 바꿔보세요.
-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 “조직 입장에서 보면…”
- “대표님 관점에서 보면 이런 리스크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미 그 회사 사람처럼 말하는 순간, 대표이사는 마음을 엽니다.
4️⃣ 단점 질문에는 ‘관리 방식’을 답하라
대표이사 면접에서 단점 질문은 거의 필수입니다.
❌ “완벽주의입니다” 같은 포장된 답변은 즉시 간파됩니다.
⭕ 좋은 답변 구조
- 실제 단점 인정
- 그 단점이 문제가 되었던 순간
- 지금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예시
“결정 속도가 느리다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전 기준을 정해두고, 일정 이상 정보가 모이면 바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자기 인식 + 개선 능력이 핵심입니다.
5️⃣ 마지막 질문은 ‘연봉’보다 ‘방향성’을 묻자
대표이사 면접 마지막에 자주 나오는 질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질문 있나요?”
❌ 피해야 할 질문
- 연봉 인상 시기
- 복지 세부 조건
- 승진 속도
⭕ 신뢰를 얻는 질문
- “대표님이 보시기에 이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기준은 무엇인가요?”
- “이 회사가 3년 뒤에도 반드시 지키고 싶은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 이 질문 하나로 ‘단기 입사자’와 ‘동행할 사람’이 구분됩니다.
6️⃣ 대표이사 면접 한 줄 정리
대표이사 면접은 ‘면접’이 아니라 ‘동업자 대화’에 가깝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 판단 기준이 명확한 사람
✔ 조직 관점으로 생각하는 사람
✔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람
이 최종 선택을 받습니다.
📌 헤드헌터 윤재홍의 한마디
대표이사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실력이 부족한 건 아닙니다.
다만 “그 회사의 방향과 지금 맞지 않았을 뿐”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이 면접은 합격보다 ‘궁합’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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